우리나라에서 영화제목 번역하는 사람들 완전 센스 없는것 같아. 그런걸 느낀게 요즘 한두개가 아닌데, 뭐 내 남자의 유통기한(FISHERMAN AND HIS WIFE),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,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등등.
근데..이건 좀 심해!!
피아노2. 라니. 돌은거 아냐? 어째서 이게 피아노 2야. 속편도 아니고, 피아노도 안나오는데. 영화도 안본 미친것들이 제목을 맘대로 지었나봐.
사실 원제도 잘 이해가 안되긴 하는데.. 울었던 남자? 음..
러시아에 살던 여자 꼬마아이 FEGELE의 아빠는 가족을 먹여살릴 돈을 벌러 아메리칸 드림을 가슴에 품고 미국으로 가버려. 그 와중에, 마을에 뭐가 들어와서 무참히 마을을 밟아 버린다. 어린 FEGELE는 급히 마차에 태워져서 다른곳으로 보내져. 알고보니 영국.
수지라는 이름을 부여받고, 한 가정에 입양되어 자란 수지. YOU HAVE TO GET FIT IN! 이라고 수지를 안타까워 하던 한 선생님이 음악을 가르치면서 말도 가르쳐.
그러나 얘는 아빠를 보고싶어하는 마음이 너무 간절하고, 충격이 너무 컸어서... 자라면서의 목적이 미국가서 아빠 만나기야. 그래서 노래를 배워 프랑스의 무용단? 에 들어 가서 돈을 모아.
와중에 죠니뎁을 만난다. 집시로 나와.! 쇼꼴라에서도 집시로 나오는데! 히~햐~ 하면서 말도 몰고. 얼마나 무게를 잡으시던지. ㅎㅎ
요는 둘이 사랑을 하게 된단 말이야. 좋은거지. 20살의 사랑이란. 처음 하는 사랑만큼 좋은 것도 없는 것 같아. 근데 이 여자의 프로그래밍은 온통 아빠찾기에 맞춰져 있어서... 집시를 같이 따라가는것 보단 미국에 가 버리는 걸 선택한다.
그 와중에도 몇가지 일들이 더 있었지만.. 결국 도착해서 아빠를 본다는 얘기야.
그런 다음 얘의 삶은 다른 사람들과 비슷해 질까. 단지 아빠를 한번 보기만 했다는 걸로.